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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SAS 존경하지만 라이벌 아냐"
- 출처:이데일리|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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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미국의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이 19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날 훈련 직후 샌안토니오에 대해 "라이벌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샌안토니오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말이다.
제임스는 "그간 샌안토니오와 파이널에서 세 차례 맞붙었다. 매우 즐거웠다. 항상 샌안토니오 선수들과 그렉 포포비치 감독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즐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3‘(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등 선수들을 정말 존경한다. 다만 ‘라이벌‘이라고 칭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샌안토니오와 상호 존중하는 사이라면서 샌안토니오는 자신에게, 자신은 샌안토니오가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해 비관하지 않았다. 그는 승리와 패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가 치켜세운 샌안토니오는 17년째 리그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6승 4패로 서부컨퍼런스 7위에 머물고 있지만, 매 시즌 ‘슬로우 스타터‘였기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샌안토니오의 성적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과 팀 던컨은 샌안토니오에서 여태껏 904승을 합작했다. 리그 역사상 특정 감독과 선수가 함께 일군 가장 많은 승수다. 던컨과 파커, 지노빌리는 503승을 함께 했다. 이들 ‘빅3‘는 래리 버드, 케빈 맥헤일, 로버트 패리쉬가 19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달성한 540승(역대 1위)에 불과 37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내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