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첼시와 승점 차는 8점, 시간이 흐를수록 벌어지는 상황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1위 첼시를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1위 첼시와 격차가 벌어졌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각)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에 그쳤다.

맨시티는 6승 3무 2패(승점 21점)로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위 첼시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첼시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승점 차는 벌써 8점.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챔피언 타이틀 방어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직 여유 있는 모습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직 시간은 많다. 27경기나 남았고 시즌은 매우 길다. 첼시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오직 우리 팀에만 집중하겠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언론은 최근 페예그리니 감독의 지도력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맨시티가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온다는 루머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여유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