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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 결승골' 첼시, 리버풀 원정서 역전승
-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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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역전 결승골, 첼시 9승 2무로 리그 11경기 무패
첼시가 디에구 코스타의 결승골로 리버풀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코스타가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첼시에 승리를 안겼다. 첼시는 엠레 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게리 케이힐의 동점 골과 코스타의 역전 골을 묶어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주 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맞대결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이번 경기를 위한 ‘배수의 진‘을 친 리버풀은 엠레 찬 카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첼시의 강한 중원에 맞서기 위한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찬은 행운이 따른 선제 골로 로저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9분 첼시의 압박이 전방으로 쏠리는 바람에 찬에게 중거리 슈팅 기회가 찾아왔고, 찬은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첼시 수비수 케이힐의 몸을 맞고 방향이 꺾이며 첼시의 골대 안으로 향해 리버풀의 선제 골이 됐다.
그러나 리버풀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불운하게 골을 내줬던 케이힐이 ‘결자해지‘를 했다. 전반 14분 코너킥에서 코스타의 헤딩 패스를 받은 존 테리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노렸고, 시몽 미뇰레 골키퍼가 선방해낸 공을 다시 케이힐이 잡아 골을 터트렸다. 미뇰레는 다시 한 번 공을 막아냈지만, 공은 이미 골 라인을 넘어간 상태였다.
이후로는 첼시의 일방적인 공격 흐름이 이어으나, 에당 아자르의 날카로운 슈팅이 두 차례나 글렌 존슨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혀 공격이 골까지 이어지지는 못 했다. 리버풀은 필리페 쿠티뉴가 역습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 한 차례 외에는 첼시를 위협하지 못한 채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초반 하미레스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고, 이 변화는 첼시에 골을 안겼다. 후반 22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왼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뒤로 흐른 공을 코스타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코스타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다 골인 10골을 기록하게 됐다.
실점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 25분 쿠티뉴와 찬을 빼고 파비오 보리니와 조 앨런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앨런의 크로스를 받은 조던 헨더슨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첼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맞고 굴절됐으나 이번에는 골문 안쪽이 아닌 바깥으로 흘러갔다.
리버풀은 후반 34분 부진하던 마리오 발로텔리를 빼고 리키 램버트를 투입하며 마지막 변화를 시도했으나,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한 첼시를 무너뜨리지는 못 했다.
결국, 첼시가 2:1로 승리하며 9승 2무의 성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확실하게 지켰고, 리버풀은 4승 2무 5패의 성적으로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