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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조기 우승이냐, 제주의 기사회생이냐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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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자의 원대한 목표를 걸고 일합을 겨룬다. 전북은 리그 우승, 제주는 내년 아시아 무대 진출이란 각기 다른 꿈을 품고 있다.
1위 전북(21승 8무 5패, 승점 71점)이 8일 오후 4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4위 제주(13승 12무 9패, 승점 51점)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단 한 경기에 너무나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다. 현재 2위 수원 삼성(17승 10무 7패, 승점 61점)과 승점 10점 차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전북은 이날 제주를 꺾으면 조기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수원이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대 승점이 73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전북이 제주와 비기거나 패하면 우승 여부는 36라운드 이후로 미뤄진다. 전북으로선 추격의 여지를 남기지 않고 일치감치 우승을 확정하는 편이 유리하다.
제주는 전북과 다른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제주는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현재 FA(대한축구협회)컵 결승에 5위 FC 서울과 10위 성남 FC가 올라가 있어서 제주로선 반드시 리그 3위를 차지해야 내년 ACL에 진출할 수 있다. K리그 클래식은 리그 1~3위와 FA컵 우승팀에 ACL 출전 티켓 4장이 돌아간다. 전북이 FA컵 준결승에서 떨어지면서 제주는 반드시 리그 3위에 올라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쉽지 않은 목표다. 현재 제주는 3위 포항(16승 8무 10패, 승점 56점)과 승점 5점 차로 벌어져 있다. 사실상 자력으로 3위에 오르는 건 힘들다. 남은 네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고 포항과 서울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지난 라운드 포항전에서 눈앞에 있던 승리를 놓친 게 크다.
그래도 제주는 전북전을 포함에 총 네 경기 중 홈에서 세 경기를 치르는 등 대진이 다른 팀들보다는 유리한 편이다. 홈경기의 시작인 전북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판세를 충분히 뒤엎을 만하다. 전북 처지에서는 강력한 동기로 무장해 있는 제주가 꽤나 부담스러운 상대다. 게다가 올 시즌 전북은 유독 제주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승 1무 1패로 전적은 백중세지만 다른 팀과의 대결서 상대 우위를 점해왔고 클래식 절대 1강인 점을 감안한다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모두 수비 쪽에 전력 누수를 안고 싸운다. 전북은 철인 최철순이 경고 누적 3회로 결장한다. 제주는 정다훤이 같은 이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러나 누수가 같다면 객관적 전력 상 유리한 쪽은 더블 스쿼드를 갖춘 전북이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에 올 시즌 최고의 골을 터트린 윤빛가람과 ‘원투 펀치’ 드로겟과 황일수의 스피드에 이은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
▲ 제주 vs 전북 관전 포인트
- 중계
MBC Sports+, SPO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방송)
- 제주 주요 기록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최근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최근 홈 2연승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 전북 주요 기록
최근 6연승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 상대 기록
전북 최근 제주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제주 최근 전북전 홈 3연패 후 지난 4월 9일 승리
제주 역대 통산 전북전 73경기 23승 16무 34패
- 2014년도 상대 전적
4월 9일 제주 2-0 전북
7월 9일 전북 1-1 제주
10월 1일 전북 2-0 제주
- 2013년도 상대 전적
4월 6일 전북 2-1 제주
8월 24일 제주 0-3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