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오승환, 젊은 선수들이 형처럼 의지하는 존재"
- 출처:뉴스엔|2014-11-03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일본 언론이 오승환과 한신 선수들과의 유대 관계에 대해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1월3일 "오승환이 올해도 괌에서 자율 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39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했고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 파이널스테이지에선 모든 경기에 등판해 MVP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은 1년 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돌부처다운 냉정함을 가지고 마운드에 섰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조기 훈련의 효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일본인 선수들은 연초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승환은 지난 해에도 약 1개월 간 괌에서 자율 훈련을 했으며 1월24일 팀 훈련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 올해도 그 과정은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오승환은 3년 차인 마츠다와 2년 차인 카네다 등 젊은 한신 선수들이 자율 훈련에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젊은 선수들도 자율 훈련을 하겠다는 희망이 있다면) 완전 환영한다. 서로 배우는 것도 가능하고 함께 해나가고 싶다. 올해 초기부터 팀 동료들과 친해졌다"며 언제든 같이 훈련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은 젊은 선수들로부터 한국어의 형님을 뜻하는 ‘형씨‘라고 불리고 있다"며 "시즌 중에도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마치 형같이 우러러볼 수 있는 존재다. 젊은 호랑이들이여 괌으로 오라. 의지할 수 있는 오승환이 투수진을 이끌어 간다"고 적었다.
한편 오승환은 3일 오후 1시5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오는 1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공식 귀국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