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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퍼슨 17점 LG 4Q 대역전극 성공
- 출처:마이데일리|20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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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진성 기자] LG가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61–56으로 승리했다. LG는 4승6패가 됐다. 2라운드 첫 경기 승리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6연패에 빠진 kt는 3승7패가 됐다.
kt 찰스 로드가 원맨쇼를 했다.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서 LG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아무도 로드를 막지 못했다. 초반부터 흥이 오른 로드는 확실히 강력했다. 그러나 LG 뒷심이 더 강했다. 제퍼슨과 김종규, 문태종의 맹공을 앞세워 기어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t가 좋은 출발을 했다. 찰스 로드의 컨디션이 무척 좋았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단발성 공격.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코트 곳곳에서 찬스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그런데 LG의 1쿼터 경기력이 너무나도 부진했다. 김시래의 득점이 나올 때까지 1쿼터 초반 3분여간 무득점이었다. 김영환의 3점포 하나, 데이본 제퍼슨의 원맨 속공 덩크슛과 자유투가 1쿼터 득점의 전부.
LG는 2쿼터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제퍼슨과 김종규가 힘을 냈다. 제퍼슨이 1대1로 로드, 루이스를 상대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김종규도 골밑에서 득점을 보탰다. kt는 2쿼터에 투입된 마커스 루이스와 김승원의 골밑 득점으로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LG는 정성수의 3점포, 제퍼슨의 속공 덩크슛으로 앞서갔다. 문태종의 손 끝에서 만들어진 득점. kt는 로드의 골밑 득점 외엔 이렇다 할 공격루트가 없었다. 그래도 로드를 LG가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다시 kt가 승부를 뒤집었다. 김현수의 날카로운 돌파도 나왔다. LG는 김영환의 3점포로 맞섰다.
kt는 4쿼터 초반 달아났다. 로드, 김승원의 골밑 득점과 김현수의 알토란 같은 득점이 나왔다. LG는 배병준의 3점포와 김종규, 문태종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하는 흐름. LG는 경기 막판 kt를 54점에 묶은 뒤 김종규와 문태종, 제퍼슨의 득점으로 단숨에 달아났다. kt는 위기관리에 미숙했다. 한순간에 흔들렸다. 그래도 승부는 갈렸다. LG의 극적인 대역전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