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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동국 없는 ‘도망자’ 전북 잡을까?
- 출처:STN SPORTS|20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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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전북 현대에 FC서울이 걸림돌이 될 수 있을까?
서울과 전북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스플릿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동국의 공백 부담을 안은 전북이 서울을 꺾고 조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지 아니면 서울이 ‘대어’ 전북을 잡고 순위 도약에 성공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전북은 20승8무5패(승점68)로 리그 선두 질주 중이다. 지난 1일 2위 수원(승점61)이 울산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따라서 전북은 추격하는 수원을 따돌리기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하지만 이동국의 부상 공백이 염려된다. 리그 득점 1위에 랭크된 이동국은 지난 26일 수원 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정밀 검사 결과 우측 장딴지 근육파열을 진단받았다. 중요한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 그럼에도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전북인 만큼 최강희 감독이 어떤 카드로 서울을 대적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반면 ‘추격자’ 서울의 향방도 주목된다. 현재 서울은 13승11무9패(승점50)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목표는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포항(승점56)과 제주(승점51)가 각각 3, 4위에 버티고 있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ACL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있다. 성남FC와 나란히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에 올랐기 때문. FA컵 우승팀에도 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용수 감독 역시 FA컵에 우선순위를 매겼다. 리그 스플릿 일정을 소홀히 할 수는 없지만 다소 여유가 있는 FC서울이다.
과연 ‘추격자’ 서울과 ‘도망자’ 전북의 맞대결 끝에 웃는 쪽은 누가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