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우승을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첼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현재 맨유는 변혁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것이 굴리트의 입장.

영국매체 ‘트라이벌 풋볼’ 에 따르면 굴리트는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가 당장 우승이나 무언가를 이뤄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도 복귀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 시즌 첼시의 모습은 무리뉴 감독에게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며 판 할 체제로 돌아선 맨유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굴리트의 말대로 현재 리그 9경기를 소화한 맨유는 승점 13으로 8위에 올라있다. 맨유의 명성에는 맞지 않는 행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승권 팀들과 달리 리그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우승’은 어려워도 판 할이 가져올 희망의 변화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