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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회복 나성범 "몸 상태 이상無...
- 출처:일간스포츠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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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중심 타자 나성범이 준플레이오프(준PO) 출격준비를 마쳤다.
나성범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얼리 워크(early work) 훈련을 가진 뒤 팀 공식 훈련에서도 1조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나성범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타구는 맞는 족족 마산구장 외야 담장을 넘겼다. 본인의 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다시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다. 뒤에 서있던 김광림 타격 코치는 나성범에게 꼼꼼한 조언을 해줬다.
나성범은 훈련을 마친 뒤 "몸 상태는 이상없다. 통증이 조금 남아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첫 포스트시즌이지만 아직까지 긴장되는 건 없다. 물론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할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우려가 됐던 무릎 부상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병원을 다녔다. 의사 선생님께서 경기에 나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이번 준PO에서 우익수로 변신할 예정이다. 단기전에서 수비가 중요한 만큼 김경문 NC 감독은 베테랑 외야수 이종욱을 중견수로 기용하기로 결심했다. 시즌 내내 중견수를 맡았던 나성범은 이종욱의 자리인 우익수로 간다. 준비는 마쳤다. 그는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도 안타 하나를 때려내며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
NC의 약점으로 경험 부족이 꼽히고 있다. 나성범은 부족한 경험을 패기로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 팀에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이 계신다"며 "우리는 선배님들을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파이팅이 넘친다. 내 몫을 해낸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거라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