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이 오는 14일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류현진은 3개월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LA 다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고, 류현진의 2014년 일정도 모두 끝났다. 1, 4차전 예상하지 못했던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으로 인해 이르게 탈락했고, 류현진도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류현진은 3차전에서 부상복귀전을 가져 6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올 시즌 류현진은 잔 부상에 시달렸지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3선발로 인정받았다. 다만 4차례의 부상과 두 차례의 부상자명단 등재 등 선발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키지 못해 15승 달성, 박찬호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18승) 경신을 포기해 아쉬움은 크다.

한편 팬들도 류현진의 귀국 모습을 안방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BC 스포츠플러스를 류현진 귀국 모습을 5시30분부터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