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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 선수단의 믿음 "팀을 바꾼것은 에이스 쉴즈"
- 출처:뉴스엔|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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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 기적 뒤에는 에이스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에이스 제임스 쉴즈가 팀을 바꿨다"고 언급했다.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쉴즈는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시즌이 종료된 후 에이스 부재에 고민하던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팀 내 최고 유망주였던 윌 마이어스를 탬파베이로 보내고 쉴즈를 영입했다.
1990년생 젊은 미래 중심타자를 내주고 30줄에 접어드는 1981년생 투수를 데려온 트레이드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캔자스시티는 쉴즈를 앞세워 29년 한을 풀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쉴즈는 2년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68경기에 선발등판해 27승 17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논란 속에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은 쉴즈는 2년간 팀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팀 동료들 절대적인 신뢰를 얻었다. 캔자스시티 좌완 투수 대니 더피는 "쉴즈를 영입한 것은 야구사에서 가장 천재적인 움직임 중 하나였다"며 "그는 클럽하우스를 완전히 바꿨다. 쉴즈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드 요스트 감독은 "팀에 쉴즈가 더해졌을 때, 우리는 케미스트리를 봤다"고 에이스를 극찬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불펜투수로서 캔자스시티 허리를 견고하게 책임지고 있는 웨이드 데이비스는 "쉴즈는 시리즈 분위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다"며 "그는 뒤에서 그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그런 선수다"고 쉴즈를 평가했다. 중심타자 빌리 버틀러는 "우리는 쉴즈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줘야한다"며 "왜냐하면 그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줬기 때문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고 에이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나타냈다. 버틀러는 "쉴즈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곳에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쉴즈는 "캔자스시티 팀 케미스트리와 가족같은 분위기는 정말 대단하다"며 "나는 우리가 왜 챔피언십까지 올 수 밖에 없었는지 느끼고 있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서 뭉쳤고 야구를 정말 즐기고 있다"고 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오는 11일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7전 4선승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쉴즈는 1차전에 선발등판해 볼티모어 에이스 크리스 틸먼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