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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줌마' 김희애, 첫 BIFF 방문 설렘 가득
- 출처:뉴스1|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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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다. 청바지에 꽃무늬 의상도, 하나로 묶은 머리 스타일도, 설렘 가득한 미소 하나 까지.
‘특급 배우’ 김희애가 거짓말처럼 부산영화제에 참석했다. 연예계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김희애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우아한 거짓말’ 행사에 참석했다.
‘꽃누나’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준 김희애의 등장에 팬들은 뜨겁게 그녀를 맞았다.
처음은 누구에게나 서툴기 마련이다. 오랜 경력의 김희애도 늘 그랬듯이 편하게 무대에 오르려고 했다. 하지만 손에 가방을 들려 있었다. 깜빡했다. 계단을 오르려다 잠시 멈춰 서더니 관계자에게 핸드백을 건넸다.
첫 부산 나들이의 설렘과 많은 팬들의 환호에 깜짝 놀랐다.
김희애는 "서울 촌놈으로 부산을 처음 방문했다. 많은 분들이 정말 사랑해주셔서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이 모든 것이 생소하다"고 밝혔다.
연신 싱글벙글이다.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거나 배꼽 인사로 화답하며 마음을 전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3월 개봉했다.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희애는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억척스러운 ‘싱글 맘’ 현숙 역을 맡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