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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제’ 종규·종현 가치, 20억원 넘는다
출처:OSEN|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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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김종규와 이종현의 가치는 20억원이 넘을 것이다.”

12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한 태극전사들이 대박을 터트릴 조짐이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이란과 접전 끝에 79-7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 12년 만에 꿈에 그리던 정상을 밟았다.

12명의 선수 중 김선형(26, SK), 김종규(23,LG), 오세근(27, 상무), 이종현(20, 고려대)은 가장 신이 났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현역군인인 오세근은 전역절차를 밟은 뒤 다음 시즌 소속팀 KGC로 곧바로 복귀하게 됐다. 나머지 세 명은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 

국방의 의무는 신체건강한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신성한 의무다. 운동선수도 다르지 않다. 다만 한창 전성기를 누려야 할 시기에 가져야 하는 군입대 2년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입대하지 못하는 B급 선수의 경우 기량유지도 힘들 수 있다. 해외진출이 활발한 축구의 경우 병역미필은 결정적 결격사유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네 선수는 엄청난 기회비용을 얻게 된 셈이다. 당장 오세근이 가세할 KGC인삼공사는 우승후보로 격상됐다. 오세근의 합류는 외국선수 한 명이 더 뛰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세근은 국가대표로 뛰면서 전성기에 근접한 기량을 되찾았다. 남들보다 늦게 농구공을 잡은 오세근은 1년이 뒤졌다. 여기에 그는 부상으로 프로 2년차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오세근은 금메달을 따내면서 ‘잃어버린 2년‘을 한 번에 보상받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한 LG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종규가 공백 없이 뛸 수 있게 됐다.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까지 건재한 이번 시즌은 절호의 우승기회로 꼽힌다. LG는 김종규만 계속 잡는다면 앞으로 10년 이상 센터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큰 수혜자는 이종현이다. 만약 이종현이 대학 3학년만 마치고 프로에 온다면 동기들에 비해 3년이란 시간을 더 갖는 셈이 된다. 유일한 대학생 국가대표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이종현은 언제 프로에 오더라도 무조건 1순위다. 프로선수는 보통 군대에 다녀온 뒤 서른이 넘어야 처음 자유계약 신분(FA)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종현의 경우 20대 중후반에 FA가 된다. 전례가 없던 초대형 계약을 여러 번 맺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 프로팀 관계자는 “빅맨기근으로 가뜩이나 높았던 김종규와 이종현의 가치는 병역혜택으로 훨씬 치솟았다. 군대를 빠지는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2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만약 이종현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다면 다음 시즌 팀들의 눈치작전이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현이 프로진출 후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서장훈이 세운 프로농구 역대최다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에도 도전해 볼만하다. 

비록 군대를 가지 않더라도 책임은 따른다. 어렵게 주어진 혜택인 만큼 자신의 재능을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날려버린 선후배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12년 전 병역혜택을 받았지만 말년이 좋지 않았던 김승현, 방성윤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맏형 김주성은 병역혜택을 받게 된 후배들에게 “이 친구들한테 이야기할 것이 있다. 과거 금메달을 따서 병역혜택을 받았지만 안 좋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신당부를 하고 싶다. 이 혜택이 한국농구를 위해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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