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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얄궃은 운명'이대호,친정 오릭스와 우승결정전
- 출처:일간스포츠|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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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가 친정 오릭스를 상대로 시즌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를 갖는다.
이대호(32)가 소속된 소프트뱅크는 2일 오릭스와 우승자리를 두고 최종전을 벌인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소프트뱅크는 최하위 후보였던 오릭스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간신히 앞선다. 소프트뱅크는 1일 현재 77승6무60패, 승률 0.562로 퍼시픽리그 1위다. 오릭스는 78승2무61패, 승률 0.561다.
얄궃다. 오릭스는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의 친정팀이다. 그는 이번시즌에 앞서 팀을 옮기며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에 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오릭스는 중심타자의 누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타자들의 선전으로 우승권까지 올라왔다.
제몫을 다하고 있다. 이대호는 타율 0.302로 부문 6위다. 9월에만 홈런 6개를 치며 이번시즌 19개의 아치를 기록중이다.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 이길경우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하지만 오릭스는 경기가 더 남았다. 이날 지더라도 남은 2경기에서 이길 경우 순위가 뒤바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이대호가 ‘소프트뱅크 선수로서 기회를 살리고 싶다. 준비는 다 됐다.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