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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성남맨’ 김철호, 달라지지 않았다?
- 출처:베스트일레븐|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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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의 상징 김철호가 달라졌다. 김학범 감독의 성남 사령탑 복귀가 기점이다. 김 감독이 돌아온 이후 많은 이들이 김철호의 플레이가 살아났다고 평가하고 있다. 어딘가 모르게 애매한 인상을 줬던 지금까지의 움직임이 정돈된 느낌이다. 덕분에 효율성이 살아나고 있다.
김 감독과 김철호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감독이 故 차경복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하던 시절 김철호가 성남에 입단했다. 18경기에 나서며 나름대로 입지를 다진 김철호는 김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2005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김학범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동안 김철호는 항상 주전 선수였다.
올 시즌 김철호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벤치에 앉는 날도 적지 않았다. 그런 김철호가 단 몇 경기 만에 전성기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니 ‘김학범 매직’인가 싶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김철호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김철호를 변화시켰냐는 지적에 김 감독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저 이전 지도자들이 그 선수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이다. 난 처음 테스트를 통해 입단할 때부터 김철호를 봤다”라며 선수의 무언가를 변화시킨 게 아니라 활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예전에는 국가대표 선수도 김철호의 자리를 뺏을 수 없었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은 많이 쉬어서 몸이 정상이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라며 김철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철호 역시 김 감독의 부임으로 더욱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호는 김 감독 부임 후 플레이가 달라졌다고 말하자 “아무래도 감독님이 내 스타일을 아시고 나를 믿어 주시니까 의욕이 더 커진다. 그리고 팀이 강등권에 있으니 더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반응했다.
김 감독 부임 이전과 이후 자신의 임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김철호는 “전에는 특별한 임무를 받았다기보다는 그냥 공격적 부분을 많이 주문받았다. 하지만 김 감독님은 중원에서 지키는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한 발 더 뛰고 중심을 잡아 주는 임무를 요구하신다. 물론 공격해야 할 때는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하시는데 기본적으로는 중립적 위치에 머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성남이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2-0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라는 것이다. 김철호는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다. 100%는 아니겠으나 부산전(27일)에는 만족스런 컨디션이 될 것 같다”라며 더 좋은 경기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드필더는 언제나 경기 운영의 중심이 되는 포지션이다. 옛 스승을 만나 제 자리를 찾은 김철호가 성남의 중심을 제대로 잡는다면 성남이 강등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김 감독과 김철호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감독이 故 차경복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하던 시절 김철호가 성남에 입단했다. 18경기에 나서며 나름대로 입지를 다진 김철호는 김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2005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김학범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동안 김철호는 항상 주전 선수였다.
올 시즌 김철호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벤치에 앉는 날도 적지 않았다. 그런 김철호가 단 몇 경기 만에 전성기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니 ‘김학범 매직’인가 싶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김철호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김철호를 변화시켰냐는 지적에 김 감독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저 이전 지도자들이 그 선수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이다. 난 처음 테스트를 통해 입단할 때부터 김철호를 봤다”라며 선수의 무언가를 변화시킨 게 아니라 활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예전에는 국가대표 선수도 김철호의 자리를 뺏을 수 없었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은 많이 쉬어서 몸이 정상이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라며 김철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철호 역시 김 감독의 부임으로 더욱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호는 김 감독 부임 후 플레이가 달라졌다고 말하자 “아무래도 감독님이 내 스타일을 아시고 나를 믿어 주시니까 의욕이 더 커진다. 그리고 팀이 강등권에 있으니 더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반응했다.
김 감독 부임 이전과 이후 자신의 임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김철호는 “전에는 특별한 임무를 받았다기보다는 그냥 공격적 부분을 많이 주문받았다. 하지만 김 감독님은 중원에서 지키는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한 발 더 뛰고 중심을 잡아 주는 임무를 요구하신다. 물론 공격해야 할 때는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하시는데 기본적으로는 중립적 위치에 머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성남이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2-0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라는 것이다. 김철호는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다. 100%는 아니겠으나 부산전(27일)에는 만족스런 컨디션이 될 것 같다”라며 더 좋은 경기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드필더는 언제나 경기 운영의 중심이 되는 포지션이다. 옛 스승을 만나 제 자리를 찾은 김철호가 성남의 중심을 제대로 잡는다면 성남이 강등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