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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젊은 잉글랜드 희망적이야"
출처:스포탈코리아|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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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새로운 주장 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젊은 팀으로 변신한 대표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루니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잉글랜드는 젊은 팀이나 우리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며 세대교체 중인 팀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 본 잉글랜드는 세대교체를 감행했다.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과 프랑크 람파드(36, 맨체스터 시티)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나갔다. 그 자리를 라힘 스털링(20, 리버풀), 대니 웰백(24, 아스널) 등 젊은 선수들이 크게 중용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세대교체 후유증이 있을 수 있으나 지난 3일 노르웨이와의 평가전과 8일 스위스와의 유로 2016 예선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젊은 잉글랜드의 중심으로 거듭난 루니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난적 스위스 원정 승리를 이끈 루니는 경기력보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점에서 의미를 뒀다. 루니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도 원하지만 패배하지 말아야 했다. 기회를 만들었기에 2골을 넣을 수 있었고, 지난해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이런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며 상승세 지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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