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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5위
- 출처:노컷뉴스|20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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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5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날 리본 16.900점, 곤봉 17.25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첫날 후프 17.800점, 볼 17,800점을 모두 합쳐 69.750점으로 전체 42명 중 5위로 개인종합을 마쳤다.
첫날 성적은 괜찮았다. 리본과 곤봉 모두 17점대 후반의 점수를 받으면서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던디 월드컵 동메달(70.250점)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리본 실수가 뼈아팠다. 손연재는 ‘화이트 다르부카‘에 맞춰 연기를 펼쳤지만, 여러 차례 작은 실수를 범하면서 17점을 넘지 못했다.
곤봉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초반 곤봉을 매트 위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침착하게 연기를 마쳤지만, 17점대 초반의 점수를 받았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74.950점)가 정상에 올랐고,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뒤를 이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쟁자인 덩썬웨(중국)는 출전하지 않았고, 엘리타베타 나자렌코바, 자밀라 라크마토바(이상 우즈베키스탄)는 각각 8위, 10위에 그쳤다.
한편 손연재는 리본(9위)을 제외한 후프(5위), 볼(5위), 곤봉(6위)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