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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용 프로 데뷔골' 전북, 2연패 탈출
- 출처:OSEN|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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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상주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전북은 14승 5무 5패(승점 47)가 돼 1경기를 덜 치른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 승점 차를 3점 차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상주는 4승 10무 10패(승점 22)가 됐다.
전북과 상주 모두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지만, 임대된 전북 선수들을 기용하지 못한 상주의 타격이 더 컸다. 상주로서는 당연히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경기 초반부터 전북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가는 것은 당연했다.
전북의 강공은 시간을 가리지 않았다. 전반 2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카이오가 박스 오른쪽으로 파고 들어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3분에는 레오나르도가 직접 아크 왼쪽으로 파고 들어 슈팅을 시도했다. 상주는 전반 20분 이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동건이 좋은 기회를 만드는 듯 했지만, 드리블이 길어지는 바람에 슈팅을 하지 못했다.
계속된 전북의 공격은 상주를 지치게 만들었다.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당연했다. 전북은 전반 28분 이주용은 레오나르도가 건넨 공을 잡아 박스 왼쪽으로 침투, 한 템포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해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전북에 입단한 이주용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이주용의 선제골에 탄력을 받은 전북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전반 31분에는 코너킥 기회서 이승렬과 카이오가 잇달아 슈팅 기회를 잡아 상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상주의 골문은 오래가지 않아 다시 열렸다. 전반 37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아크 왼쪽에서의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한 상주는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회는 있었다. 전반 45분 이정협이 문전에서의 완벽한 기회를 잡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권순태의 손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또한 1분 뒤에는 조동건이 권순태를 제치고 골라인 앞에까지 들어갔지만, 수비수 최철순의 재빠른 처리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전북과 상주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주었다. 전북은 후반 10분 이승렬 대신 이상협, 후반 15분 김남일 대신 정인환을 투입했고, 상주는 후반 10분 이호를 빼고 하태균을 넣었다. 추가골로 더 달아나려는 전북과 동점골을 노리겠다는 상주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전북과 상주가 바라는대로 경기는 흘러가지 않았다. 서로 상대 골문을 향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전북은 후반 23분 레오나르도 대신 리치, 상주는 후반 34분 이정협을 빼고 이현웅을 넣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결국 전북과 상주는 후반전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소득을 모두 얻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전에도 소득이 없었던 상주와 전북은 달랐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은 전북은 상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덕분에 2골 차로 경기를 마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 6일 전적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2 (2-0 0-0) 0 상주 상무
△ 득점 = 전28 이주용 전37 이승기(이상 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