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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안드레 블래치, AG에 뛰게 해달라”
출처:점프볼|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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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귀화선수 안드레 블래치(28, 211cm)의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국제농구연맹(이하 FIBA)의 패트릭 바우먼 사무총장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블래치의 출전을 허가하길 요구하는 공문을 직접 보낸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필리핀 기자를 통해 밝혀진 공문의 길이는 2쪽으로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블래치의 출전 여부에 대한 바우먼 사무총장의 생각이 확실히 드러나 있다. 그는 블래치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공문에서 그는 “방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1명의 필리핀 농구선수(블래치)의 이름을 출전명단에서 없앴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한국에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항의한 블래치는 엄연히 FIBA에 필리핀 선수로 등록돼 있고, 최근 스페인에서 농구 월드컵에서도 이미 뛰었던 바 있다. 월드컵에서 필리핀 대표로 뛰었던 선수가 불과 몇 주 뒤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뛰지 못하는 것은 굉장히 혼란스러울 만한 일이다”라고 적었다.

이어서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FIBA의 선수 출전 규정은 월드컵과 올림픽 게임에 적용되고 있다. FIBA 소속의 심판들이 판정을 맡고 FIBA 룰로 진행되는 아시안게임 역시 FIBA의 선수 출전 규정이 적용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우먼 총장의 이 같은 주장에는 의문이 뒤따른다. FIB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의 협회이지만,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IOC와 상관이 없는 협회다. 즉 FIBA의 선수 출전 규정을 아시안게임에 그대로 적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아시안게임평의회는 ▲귀화 후 해당국가에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해당국가에 영구 거주지가 있어야 한다 ▲귀화하기 전 국가대표 경험이 없어야 한다 등의 선수 출전 규정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에런 헤인즈의 대한민국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기도 했다. 또한 대한농구협회는 블래치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서도 자격 심사를 요청해 최근 그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는 답을 얻어냈다.

하지만 공문 내용을 보면 바우먼 총장은 블래치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블래치의 출전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블래치가 아시안게임에 뛸 수 없다는 결론에 대해 재고하고 아시안게임의 선수 출전 규정에 FIBA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 이게 출전 불가를 통보받은 블래치와 필리핀에게 공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듣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던 블래치의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다시 열려버렸다는 점이다. 블래치가 필리핀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면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에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필리핀은 블래치와 함께 최근 농구월드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0년만의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블래치의 아시안게임 출전 문제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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