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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발로텔리, 쇼할 생각 꿈도 꾸지 마"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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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리버풀…발로텔리 쇼는 없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최근 팀에 입단한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예전에 보인 돌발 행동은 잊으라는 게 그의 충고다.

로저스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그동안 본 발로텔리의 돌발 행동을 여기서 볼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모든 게 달라질 것이다. 여기서는 매주 ‘발로텔리 쇼‘를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이것만큼은 지금부터 확실히 말해두고 싶다"며 강하게 말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의 그런 행동이 더는 없어질 이유는 단 하나"라며, "여기는 리버풀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환경부터가 다른 구단이다. 리버풀 선수라면 행동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마리오(발로텔리)가 팀에 온 후 몇 번이나 그와 길게 대화를 했다. 그는 분명 성숙해졌다. 난 그가 영민한 친구라고 믿는다. 그의 실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인테르,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등을 거친 발로텔리의 기행은 널리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팀 선수에게 다트를 던지는가 하면, 차를 몰고 여자교도소를 들어가며 입방아에 올랐고, 자택에서 불장난을 하다가 불을 지르는 행각으로 주위를 경악케 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를 두고 한때 발로텔리를 인테르에서 지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를 "감당할 수 없는 선수"라고 부른 건 이미 유명한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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