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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카드’ 장진용,오른손 유희관 될 것인가
출처:OSEN|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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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이 결국에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LG는 20일 목동 넥센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진용(28)을 예고했다. 이로써 장진용은 지난 2008년 5월 31일 청주 한화전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한다.

사실 양 감독은 이전부터 장진용의 선발 등판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4일 에버렛 티포드의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진 한 자리에 구멍이 나자 “17일 일요일 대구 삼성전에 장진용을 올릴 예정이다. 본인에게 삼성 경기를 꾸준히 보면서 준비하고 있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7일 경기를 포함, LG 경기는 최근 세 차례나 비로 취소됐고, 장진용의 선발 등판도 이뤄지지 않는 듯했다. 티포드는 여전히 엔트리에 없으나, 코리 리오단을 비롯한 선발투수들에게 4일 휴식 후 등판을 주문하면 기존 선발투수들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런데 양 감독은 장진용과의 약속을 지켰고, 장진용은 6년 만에 선발투수로 1군 무대에 나서게 됐다.

장진용은 넥센을 상대로 짧지만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6월 1일 목동 넥센전서 불펜 등판해 박병호와 강정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속구를 앞세워 힘으로 이들을 압도하지는 않았으나, 안정된 투구폼과 절묘한 변화구로 삼진을 만들어냈다.

6년 만의 1군 등판서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6월 8일에도 KIA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장진용은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 LG 2군 에이스로 활약했다. LG 2군 선수들은 “진용이 형은 계산이 서는 투수다. 진용이 형이 나오면 우리가 이긴다는 확신이 선다”며 장진용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우곤 한다.

양 감독 또한 장진용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장진용의 선발 등판을 예고하면서 “내가 스피드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구속에 집착해서 진용이의 장점을 잊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진용이는 경험도 있고 변화구가 좋은 투수다. 개인적으로 (유)희관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는데 내가 그동안 진용이를 과소평가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배명고 출신의 장진용은 2004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 강속구 투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과 수술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했고, 급기야 타자 전향도 염두에 뒀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2년 전 이맘 때였다. 2012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LG 김기태 감독과 차명석 투수코치는 선발진 비밀병기로 장진용을 준비했었다. 당시 장진용은 퓨처스리그서 140km 중후반대의 강속구를 뿌렸다. 그러나 장진용은 콜업을 눈앞에 두고 또 부상을 당해 1군 진입에 실패했다.

양 감독의 말처럼, 장진용은 지난 두 번의 1군 등판서 능수능란하게 변화구를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0km 전후였으나, 마음먹은 곳에 공을 꽂았다. 오랜 만의 1군 등판이라 긴장할 법도 했으나,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펼쳤다.

양 감독은 일찍이 2군 선수들을 두고 “선수 스스로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현재 구리에 집이 있는 강상수 코치가 2군이나 재활군에 있는 다른 투수들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 이들에게는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될지도 모른다”며 기량만 된다면 언제든 2군 선수들을 1군에 올릴 뜻을 드러냈다.

실제로 양 감독은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틈틈이 직접 2군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한다. 장진용을 통해 오른손 유희관을 느낀 양 감독의 선택이 최강 넥센 타선을 상대로 적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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