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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광저우에 '설욕'하고 싶나
출처:조이뉴스24|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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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9일, FC서울의 간판 공격수 몰리나에게는 최악의 날로 기억되고 있다.

몰리나는 K리그 최고 공격수였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13 시즌에도 몰리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최고 선수의 위상을 이어갔다.

그런데 몰리나가 처절하게 무너지는 경기가 있었다. 그 날이 바로 지난해 11월9일이었다.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중국)의 경기.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무대에서 몰리나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당시 몰리나는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가 정말 몰리나인가 싶을 정도로 극도로 부진했다. 전매특허인 왼발 킥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등 몰리나는 제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몰리나의 부진과 함께 서울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1차전 홈경기 2-2 무승부로 인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밀려 광저우에 우승컵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서울은 지지 않았지만 우승도 하지 못했다. 너무나 아쉬웠던 한판이었다. 특히 몰리나의 부진이 아프게 다가왔다. 몰리나가 정상적인 기량만 발휘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를 일이었다.

광저우전 부진 후 몰리나는 하락세를 겪었다. 폭발력은 사라졌고, 감독의 신임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부상까지 겹쳤다. 그래서 몰리나는 올 시즌 전반기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광저우의 ‘악몽‘이 몰리나를 덮쳐 후유증이 오랜 기간 이어졌던 것이다.

후반기 들어 몰리나는 복귀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역시나 몰리나는 몰리나였다. 복귀전이었던 전남전에서 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고, 이후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몰리나가 합류하자 서울의 공격력도 배가됐다. 몰리나는 서울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제 다시 몰리나의 시선은 AFC 챔피언스리그로 향하고 있다. 서울은 현재 8강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서울이 8강을 넘어 4강으로 간다면, 그 상대가 광저우가 될 공산이 매우 크다.

광저우는 20일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호주 원정경기다. 객관적인 전력, 전문가들의 평가 등에서 광저우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는 형국이다. 광저우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몰리나에게 다시 광저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무너뜨렸던 그 광저우다. 몰리나에게 광저우는 K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상대였다. 반드시 설욕해야 하고 반드시 떨어진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이 4강에 올라서야 한다. 몰리나는 8강전에 나서 올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4강행을 위해 무너뜨려야 하는 8강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바로 포항 스틸러스다. 서울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8강 1차전을 치른다.

몰리나의 절실함과 한이 그라운드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을 넘어 광저우를 만나야만 한다는 열정이 몰리나의 분발을 이끌 것이다. 광저우에 설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항부터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포항을 넘지 못한다면 광저우의 악몽을 지울 기회도 없다.

경기 하루 전인 19일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서울 감독도 몰리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이 있었다.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다. 지금 서울은 안정감을 찾았다.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몰리나가 복귀한 이후 많은 득점 장면이 나왔고, 내일도 기대가 된다"며 ACL 무대에서 한을 품은 몰리나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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