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돌아온 로즈 “시카고는 농구의 도시”
출처:점프볼|2014-08-18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농구대표팀과 브라질 농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

장소가 꽤나 의미 있었다. 경기가 열린 곳은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였다. 데릭 로즈의 소속팀 시카고 불스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곳. 시카고는 미국대표팀의 두 번째 트레이닝 캠프 장소이기도 하다.

평가전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시카고 팬들의 이목이 쏠린 곳은 단연 데릭 로즈였다. 2년 동안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한 로즈였다. 오랜 기다림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로즈가 볼을 잡을 때마다 시카고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그가 자유투를 던질 때는 "MVP!"를 연호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로즈에 대한 시카고 팬들의 기대가 여전함을 알 수 있었다.

경기 후 로즈는 “이곳 유나이티드 센터로 돌아오길 오랫동안 기다렸다. 만약 첫 트레이닝 캠프 장소가 여기였으면 가슴이 많이 벅찼을 것이다”라며 오랜만에 시카고에서 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즈는 “시카고 팬들은 내가 공을 가질 때마다 슛을 던지길 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일단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졌으면 지금 내 표정이 많이 달랐을 것이다. 오늘 이겼으니 이제 뉴욕으로 가서 트레이닝 캠프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로즈는 24분 동안 뛰며 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는 속공 상황에서 양손 덩크를 시도하다가 실패해 시카고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피드와 순발력을 활용한 방향 전환 드리블과 돌파도 여전했다. 시카고 팬들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로즈는 “늘 하던 것처럼 플레이했다. 패스하고 수비하고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고 내게 공격 기회가 오면 슛을 던졌다”면서도 “시카고는 농구가 전부인 도시다. 고등학교 경기 관람만 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경기장에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시카고의 농구 열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로즈는 “대표팀에서 내가 무리하게 슛을 시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즈는 후반에 특히 오랜 시간을 뛰었다. 3쿼터에 10분을 모두 뛴 후 4쿼터에 다시 코트에 나섰다. 그동안 출전시간을 최대한 조절하며 경기 감각을 찾던 모습과는 달랐다.

로즈의 길었던 출전 시간에 대해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로즈가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에 뛰는 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로즈가 피곤할 때 어떻게 뛰는지 보고 싶기도 했다. 상당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즈 역시 “4쿼터에 또 뛰라고 슈셉스키 감독님이 말씀해주시기 전에는 오늘은 그만 뛰는 줄 알았다. 그런 상황 자체가 재밌었다”며 여유를 보였다.

9개월여 만에 시카고 팬들 앞에서 치른 평가전을 훌륭히 소화한 로즈는 뉴욕으로 몸을 옮긴다. 뉴욕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농구월드컵이 열리는 스페인으로 향할 계획이다.

로즈의 공식전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 역시 날이 갈수록 커지는 중이다. 로즈가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화려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