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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행 원하는 에투, 이적 실현?
- 출처:스포탈코리아|20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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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첼시와 결별한 이후 차기 행선지를 물색 중인 사무엘 에투(33)가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7일 “에투가 막바지에 다다른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현재 에투는 리버풀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지만, 리버풀보다는 아스널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투는 이전부터 자신을 벵거 감독의 지지자라고 칭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표한 바 있다. 하지만 에투의 바람이 실현되는 데에는 첼시에서 받던 높은 주급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에투는 첼시에서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의 주급을 받았다. 다소 높은 주급으로 에투에게 관심을 보이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웨스트햄, 토트넘 등은 결국 협상 과정에서 발을 뺐다.
이에 에투가 자신의 연봉을 깎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지만, 삭감 수준이 미비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아약스와 리버풀이 에투에게 3만 파운드(약 5,0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에투가 요구하는 주급과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널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에투가 아스널과의 이적 협상에서는 연봉을 대폭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에투의 지속적인 러브콜에 아스널이 관심을 돌려 에투의 아스널행이 실현될 수 있을지가 이적 시장 막바지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