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캡쳐 = NBA 공식 페이스북

NBA 2014-15시즌 스케쥴이 확정 발표되었다.

NBA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개막전, 크리스마스 데이 매치 등이 포함된 정규 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개막전은 디팬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텍사스 라이벌 댈러스 매버릭스의 맞대결이다.

우선 개막전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0월 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vs 올랜도 매직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 vs 휴스턴 로케츠

개막전부터 볼거리가 풍성하다. 샌안토니오는 개막전 홈경기에서 아담 실버 커미셔너로부터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수여받는다. 반지 수여식을 차지하더라도 댈러스와의 맞대결은 꽤 의미가 깊다. 00년대 치열한 라이벌리를 형성했으며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렀다. 댈러스가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것도 해당 경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

레이커스와 휴스턴의 맞대결도 지켜볼만 하다. 제레미 린의 레이커스 데뷔전으로 친정 팀을 상대한다.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개막전에 맞춰 100%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 코비뿐만 아니라 제임스 하든, 드와이트 하워드 등 올스타 선수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 캡쳐 = NBA 공식 페이스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주요 일정
개막전 10월 31일(홈) vs 뉴욕 닉스
11월 20일(홈)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12월 12일(원정)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2월 26일(원정) vs 마이애미 히트(현지 기준 크리스마스 매치)
2월 1일(원정)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르브론 제임스 합류를 통해 인기 팀으로 부활한 클리블랜드는 10월 31일 개막전을 치른다. 마침 상대는 (구)라이벌이자 대표 팀 절친 카멜로 앤써니가 소속된 뉴욕. 디팬딩 챔피언 샌안토니오와 경기를 치른 후 12월 12일에는 (현)라이벌 케빈 듀란트의 오클라호마시티를 원정에서 만난다.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만나는 마이애미와의 일전. 르브론이 마이애미 원정에서 기립박수를 받을지, 또는 야유를 받을지 여부가 궁금하다. 2월 1일에는 케빈 러브가 친정 팀인 미네소타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사진 캡쳐 = NBA 공식 페이스북

이번에는 관심 가는 시즌 일정을 살펴보자.

10월 30일 뉴욕 닉스 vs 시카고 불스
10월 3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0월 30일 밀워키 벅스 vs 샬럿 밥캐츠
10월 31일 LA 클리퍼스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1월 2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밀워키 벅스
12월 21일 샬럿 밥캐츠 vs 유타 재즈
12월 2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현지 기준 크리스마스 매치)
1월 30일 LA 레이커스 vs 시카고 불스

10월 30일에는 시카고의 데릭 로즈가 정규시즌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곤란하다. 한편, 1월 30일에는 파우 가솔이 친정 팀 레이커스를 방문하다. 홈팬들의 따뜻한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났던 샌안토니오와 오클라호마시티는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만난다. 큰 무대에 어울리는 멋진 승부가 연출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의 개막전 상대는 신흥 라이벌로 떠오른 클리퍼스다.

대형 신인 앤드류 위긴스와 자바리 파커는 모두 10월 30일에 데뷔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11월 27일 미네소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12월 21일에 펼쳐지는 샬럿과 유타의 경기도 흥미롭다. 마이클 조던이 현역 시절뿐만 아니라 구단주가 되어서도 유타를 괴롭히고 있다. 오프시즌 고든 헤이워드 계약건으로 빈정 상한 유타가 멋진 반격을 가할 수 있을 여부가 주목된다.

크리스마스 매치
뉴욕 닉스 vs 워싱턴 위저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마이애미 히트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카고 불스 vs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올스타 게임
2월 16일 in 뉴욕(뉴욕 닉스)

올해부터 올스타전 휴식시가 늘어났다. 2월 13일 경기를 치른 후 올스타전 휴식기가 진행되며 20일까지 정규시즌 경기가 없다. 이로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일정한 휴식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해외 경기
11월 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휴스턴 로켓츠 in 멕시코시티
1월 16일 밀워키 벅스 vs 뉴욕 닉스 in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