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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7' 주목해야 할 프로스포츠 스타는?
출처:에스티엔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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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후 45억 아시아의 축제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개막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도 크고 기대도 높다.

무엇보다 4대 프로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로 대표되는 프로스포츠는 금메달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할 프로배구 스타는 누가 있을까?

배구는 앞서 소개한 다른 종목과는 달리 아직 대중성이 높지 않은 종목이다. 물론 프로화가 되어 있고 시청률 면에서는 농구보다 높지만, 미디어 노출에서 타 종목에 비해 빈도가 낮다. 무엇보다 축구의 리오넬 메시, 야구의 클레이튼 커쇼,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 등 타 종목의 걸출한 선수들이 국내에 알려져 있는 반면 배구의 경우 유명한 해외 선수의 이름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유명한 해외 선수는 몰라도 최고의 배구선수는 한국에 있다. 축구의 리오넬 메시,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선수와 비교되는 그 선수는 바로 김연경이다.

배구의 국내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김연경의 위상은 이미 세계적이다. 한국여자배구에서 김연경이 차지하는 위상은 박지성, 류현진을 뛰어넘는다. 박지성과 류현진이 해외에서 ‘알아‘주는 선수라면 김연경은 해외에서 ‘인정해‘주는 명실상부 월드스타이다.

사실 김연경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선수다. 지금은 일단락되었지만 흥국생명과의 긴 법정다툼은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 크나큰 오점이었다. 여기에 일부 언론들의 편파적인 압박은 그녀가 배구에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김연경은 악재를 딛고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위기의 순간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고 그녀는 눈앞에 공이 올라오면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현재 치르고 있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도 김연경의 활약은 눈부시다.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김연경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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