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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부국' 참석 검토..김태용 동반,미지수
출처:디스패치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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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탕웨이(34)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검토 중이다. 주연작 ‘황금시대‘(감독 허안화)가 공식 초청된 상황. 참석을 확정할 경우, 김태용 감독이 아닌 허안화 감독과 내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12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탕웨이에게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다"며 "아직 탕웨이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현재 의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탕웨이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주연작 ‘황금시대‘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또 허안화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는 만큼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탕웨이 참석 유무는 다음달 초 안으로 결정된다. 관계자는 "다음달 2일 개막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며 "그 안에 탕웨이 측에서 확답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연작 프로모션도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탕웨이 참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단, 탕웨이의 남편 김태용 감독의 참여는 미지수다. 김 감독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동반 나들이를 할지는 알 수 없다"며 "영화제에서 김태용 감독에게 따로 참석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그간 부산국제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지난 2010년 영화 ‘만추‘ 주연배우 자격으로 첫 방문한 데 이어 2011년 ‘무협‘, 2012년 해외 배우 최초로 개막식 사회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왔다. 또 매년 10월 7일 생일을 기념해 부산에서 생일 파티를 해왔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달 2일 교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13일에는 스웨덴 포뢰섬에서 지인들과 함께 약식 결혼식을 올렸다. 정식 결혼식은 이달 중 한국에서 올릴 계획이다. 양가 가족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장소와 날짜는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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