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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알렌, 르브론 곁으로 다시 돌아올까?
- 출처:점프볼|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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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알렌(39, 196cm)이 고심하고 있다. 두 가지가 중요한 문제다. 은퇴를 할 것이냐, 그리고 은퇴하지 않는다면 어느 팀으로 갈 것이냐.
비시즌이 시작된 후 알렌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FA가 된 젊은 후배들만큼은 아니지만, 18년 간 NBA 코트를 누빈 경험과 여전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의 기량이 주목받았다. 올여름 알렌은 꾸준히 그의 동향이 보도됐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었던 르브론 제임스(30)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하면서 알렌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당초 알렌은 르브론 제임스와 같이 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가 마이크 밀러와 함께 클리블랜드로 이적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아직 알렌은 NBA에서 계속 뛸지조차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언론들은 알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NBA에서 은퇴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알렌은 한 인터뷰에서 “가족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은 가족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내 스스로 결정을 내렸을 때 그것에 따르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답을 미뤘다.
코네티컷 대학 시절 은사인 짐 칼훈 감독의 이름으로 열린 올스타전 경기를 앞두고는 “아직 8월이고 결정을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 9월까지 기다려보고 그때 내 마음을 살펴 볼 것”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서는 알렌의 거취에 대해 새로운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가 일단 은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렌은 그의 지인에게 다음 시즌에도 계속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그를 노리던 팀들에겐 반가운 소문이다.
알렌이 잔류한다면 그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가 관건이다. ESPN은 ‘알렌이 은퇴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세 번째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는 것이다. 알렌은 우승후보 팀에서 뛰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등이 떠오른다. 여전히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마이애미 역시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팀은 클리블랜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케빈 러브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로 구성된 신흥 빅3와 디온 웨이터스, 트리스탄 톰슨, 앤더슨 바레장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무엇보다 알렌에게 클리블랜드가 매력적인 이유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는 점이다. 알렌은 르브론과 뛰는 것을 선호한다. 둘의 호흡은 지난 2년 동안 마이애미에서 이미 증명됐다. 한 언론에서는 르브론이 이미 알렌을 클리블랜드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알렌은 정규시즌 통산 3점슛 기록(2973개)와 플레이오프 통산 3점슛 기록(385개)에서 모두 레지 밀러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지 밀러는 물론 3위권 선수들과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르브론과 한 시즌을 더 함께하며 우승과 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가능하다. 알렌이 르브론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까? 아니면 은퇴하거나 다른 팀을 선택할까?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