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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회장 "수아레스, 돈의 유혹 이겨내"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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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바르사) 회장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루이스 수아레스가 더 좋은 조건을 거절하고 바르사 이적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수아레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약 8,800만 유로.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한 수아레스의 합류로 기존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바르사의 막강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사 입단 과정은 쉽지 않았다.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한 많은 유혹이 존재했던 것. 바르토메우 회장은 6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CNN‘을 통해 "바르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전에 처음으로 수아레스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면서 "수아레스의 나이와 경험을 미루어 볼 때 바르사에서 그의 재능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그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수아레스가 바르사와 이 도시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는 수아레스가 바르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4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당했다. 하지만 이는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수아레스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고 사과했다"며 "그 사실이 매우 중요했고 영입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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