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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아 "섹시하지 않아, 귀여운 반전 매력 있어"
- 출처:일간스포츠|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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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난 섹시하지 않아, 귀여운 반전 매력 있어"
-섹시라는 수식어를 처음 들어본 건 언제에요.
"포미닛으로 데뷔한 이후에요. 처음으로 JYP에 소속돼 일을 한 게 초등학교 5학년 때에요. 섹시할 수 없었죠.”
-섹시가 축복이라고 느낀 적은 없나요.
“축복을 받았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주변 분들이 칭찬해주시니까 감사할 뿐이죠. 그래서 오히려 책임감도 생겨요. 내가 더 잘해야, ‘섹시’라는 단어에 떳떳함이 생기는 거잖아요.”
-섹시라는 두 글자가 버겁게 느껴질 때는 없나요.
"왜 버거워야 돼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왜 현아는 숨 쉬는 것까지 섹시하다고 하잖아요.
"그야말로 과찬이죠. 무대 위의 현아와 무대 아래 현아는 정말 달라요. 밖에서는 섹시와 거리가 멀죠. 저 사실 귀여운 여자에요. 반전매력이 있죠. 또 구멍도 많고요. 멤버들도 ‘넌 챙겨야 돼’라고 말해요. 워낙 털털하고 깜빡하는 것도 잘해서, 주변 분들이 챙겨주고 싶어 하죠. 다만 무대에서는 자신감 있게 표현하려고 해요. 제가 자신 없이 무대에 오르면 절 응원해주는 분들이 만족해하지 않으니까요. 지인들은 제 무대를 보고, ‘잘했어. 수고했어’라고 하지. ‘너 섹시했어’라고 하지는 않아요.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걸, 아니까요."
-본인이 가장 섹시할 때는 언제인가요.
"집중해서 일을 할 때 인거 같아요. 사실 현아의 섹시는 포장이죠.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돼 있지 않으면 민망할 정도에요. 평소 저는 전혀 섹시하지 않으니까요."
-그럼 현아의 섹시는 연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연출력이죠. 의상·헤어·메이크업과 감독님들도 무대 연출이 더해져, 모든 것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섹시가 나오는 것 같아요.”
-트러블메이커의 키스 퍼포먼스는 어땠나요. 연출하기 괜찮았나요.
"전혀 괜찮지 않았어요. 그래도 피할 순 없잖아요. 무대에서 멋있는 사고를 한번 치자고 생각했어요. 무대 위에서 만큼은 겁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샤워한 뒤 자신의 모습을 보고 섹시하다고 느낀 적은 없나요.
"그런 적은 없어요. 그러기엔 좀 밋밋한 얼굴이죠. 전 화장을 했을 때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요. 풀 세팅이 돼야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메이크업 선생님이 아파서 일을 못 나올까봐 걱정도 하고 그래요."
-대중이 현아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는 뭘까요.
"제가 깍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저 사실 깍쟁이 아니에요’라고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말로 설명해봤자 소용이 없거든요. 그래서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한 거고요. 제 자신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연애는 하고 있나요.
"관심이 별로 없어요. 지금은 일이 정말 좋아요. 좋은 분이 있으면 만나겠지만 공인이라 쉽지는 않아요. 일단은 대시하는 사람도 없고요. 아마 제가 세보이고 무대에서는 너무 드세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무대를 봐도 ‘난 참 드세구나‘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도 이해는 해요. 제가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이 뻔히 있는데,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얻길 바란다면 욕심이겠죠."
-남자친구가 생겨도 공개는 안하겠어요.
"아이돌들은 아마 ‘사진이 찍히면 공개하는 거‘ 정도로 생각할 거예요. 물론 저도 그렇고요.”
-이상형의 기준이 굉장히 높을거 같아요.
"이상형이 없어요. ‘까탈스럽게 남자를 고를 것 같다’고 하시는데 사실 그런 거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