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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류현진, 내 기록을 깨길"
- 출처:OSEN|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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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41, 은퇴)는 한국인 역대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의 주인공이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2000년 34차례 마운드에 올라 18승 10패(평균 자책점 3.27)를 거두며 특급 선발 대열에 합류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12승 5패)이 올 시즌 박찬호의 대기록을 뛰어 넘을까.
박찬호는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어떤 분이 내게 ‘류현진이 올해 18승을 넘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면서 "훌륭함은 언젠가 잊혀지고 기록들도 언젠가는 새로운 기록에 의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고의 기록 때문에 훌륭해지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다. 박찬호 역시 "꿈과 목표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 것이고 또다른 꿈과 목표 또한 만든다"며 "새로운 기록들이 생길 때마다 그 판의 수준과 격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박찬호는 "한국 야구의 위상은 기록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따라서 올라갈 것"이라며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류현진이 나의 기록들을 경신하길 바란다"고 후배의 선전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그 새로운 기록들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가 되길 바라며 훌륭함은 또 다른 훌륭함을 낳고 계속해서 변화와 성장이 멈추지 않아 한국 야구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