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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김광현이 박한이를 떠올린 이유
출처:스포츠경향|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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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고생한 SK 김광현(26)이 달가워 하지 않는 질문이 있다. “투구 폼 때문에 부상 위험이 크지 않냐”는 물음이다. 긴 팔다리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투구 동작은 김광현의 전매특허다. 와인드업 자세에서 오른발을 들어올려 길게 내디디면서 강한 팔스윙과 함께 왼발을 강하게 차는 동작에서 나오는 강속구는 김광현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액션이기도 하다.

그러나 단점도 분명했다. 투구 폼의 부상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늘 함께 했다. 동작이 크고, 한번의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는 동작은 투구 메커니즘상 부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탈이 나기도 했다.

김광현은 지난 2일 문학 NC전에서 7이닝을 3안타 2볼넷 7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는 호투로 11승(6패)을 따냈다. 지난달 7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은 이제 부상의 그림자를 지우고 전성기에 못지 않은 몸 상태와 구위에 다가서고 있다. 김광현은 “한계 투구수에 가까이 가도 공에 힘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에 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상 위험성이 큰 투구 폼에 대해서도 생각을 완전히 정리했다. 그는 이전 투구 폼으로는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기어코 자신의 투구 폼으로 예전 자신의 위치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이렇게 던지면 아프다는 정의는 안 내렸으면 좋겠다. 물론 그런 통계가 있겠지만 결국 자기가 편한대로 던지는게 좋은 폼인 것 같다. 나는 어릴 적부터 이 폼으로 던졌다”면서 “힘있는 공을 던질 때 무의식 중에 나오는 폼”이라고 말했다. 재활 기간에 다른 투구 폼을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투구 폼으로 제자리를 찾았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시기를 통해 오히려 자기 투구 동작에 대한 확신도 얻은 것 같았다.

그는 “공이 안 좋거나 몸에 무리가 되면 바꿔야 하겠지만, 성적도 잘 나오고 가장 익숙한데 투구 폼을 바꿀 필요는 없다. 지금이 가장 편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오래 야구하고 싶다. 딱 20년만 이 투구 폼으로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한이(삼성)을 떠올렸다.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더라도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 늘 그라운드에서 제 몫을 하는 박한이의 성실함에 존경심을 보였다. 그는 “박한이 선배처럼 오래도록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는 게 내 욕심”이라며 “현재 위치에서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도 내 역할, 기대치에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에이스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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