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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CLE 르브론과 함께!
출처:루키|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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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더 이상 케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크리스마스의 사나이‘, 르브론 제임스(29, 206cm)가 있기 때문이다. 소문에 의하면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역시 르브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애미 지역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31일(한국시간), 2014-15시즌 크리스마스 매치업에 대한 소문을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마이애미 히트가 홈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르브론은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0년 여름 마이애미의 사우스 비치로 재능을 가져간 뒤 4년을 뛰었다. 그리고 올해 7월 초, 재능을 클리블랜드로 회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크리스마스 매치는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이 마이애미를 찾는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마리오 찰머스 등 이전 동료들과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될 예정.

물론 아직 NBA 스케줄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매치 또한 확정된 것은 아니다. 2014-15시즌 스케줄은 8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허나 NBA 사무국이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를 놓칠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중계를 맡은 ABC 방송사 역시 캐벌리어스와 히트의 경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화제성이 높은 경기를 유치, 시청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간 NBA 사무국은 방송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경기는 해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아 왔다. 리그 내 슈퍼스타들이 크리스마스를 독점하는 이유다. 르브론은 데뷔 이후 총 8번이나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르브론은 데뷔 시즌부터 크리스마스 경기에 나섰다. 슈퍼스타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이끄는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였다. 당시 맥그레디는 4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34점을 올린 신인 르브론을 한 수 지도한 바 있다. 경기는 올랜도가 연장 접전 끝에 113-101로 이겼다.

이후 르브론은 3년 간 크리스마스에 쉬었다. 당시는 ‘코비 브라이언트 vs 샤킬 오닐‘의 대결 구도가 크리스마스를 독점하던 시기였다. 게다가 클리블랜드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국방송을 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르브론이 다시 돌아온 것은 2007년이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96-82로 승리한 바 있다. 르브론은 25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라이벌 웨이드(22점, 8어시스트)에게 판정승했다.

한편, 르브론은 2007년부터 무려 7년 연속 크리스마스 매치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올해까지 등장하면 8년 연속이자 데뷔 이후 9번째 크리스마스 경기 경험을 쌓게 된다. 과연 올해도 ‘르돌프 사슴코‘가 선물 보따리를 싸들고 나타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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