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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원시 농구' 네트볼을 아십니까?
- 출처:MK스포츠 |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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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의 최대도시인 글래스고에서는 23일(현지시간)부터 2014 영연방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영연방경기대회‘는 영국 본국과 과거 식민지로 구성된 ‘영국연방‘ 국가 간의 종합스포츠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71개의 국가 혹은 지역이 참가한다. 영국은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4개 지방이 독자적으로 출전한다. 따라서 개최국도 ‘영국‘이 아닌 ‘스코틀랜드‘라고 표기된다.
영연방경기대회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만의 종목은 ‘네트볼‘과 리듬체조뿐이다. ‘네트볼‘은 1890년대 잉글랜드에서 시작한 원시 형태의 농구로 1960년 국제네트볼연맹(INF)이 설립하면서 7인제 여성 실내종목으로 정착했다. INF가 지난 1일 발표한 세계 순위를 보면 호주-뉴질랜드-잉글랜드가 1~3위에 올라있다.
2014 영연방경기대회 네트볼 종목에는 모두 12팀이 참가한다. INF 1~6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는 예선을 거쳤다. A~B조로 나눠 진행되는 조별리그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4강 토너먼트는 준결승-동메달 결정전-결승전 순서로 진행된다. 4강 진입에 실패한 8팀은 성적에 따라 5·7·9·11위 결정전을 치른다.
세계 1, 3위 호주와 잉글랜드는 B조에 함께 편성됐다. 양국은 26일 밤(한국시간) B조 2차전에서 격돌했다. 호주가 49-48로 신승하며 세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