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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AG출전…우리는 왜?
출처:점프볼|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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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가대표팀의 귀화선수 퀸시 데이비스(31, 203cm)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SK 애런 헤인즈(33, 200cm)의 귀화를 추진했다, 규정에 걸려 귀화가 불발된 우리로서는 의문이 가는 상황이다.

25일 용인 모비스 체육관에서 남자대표팀과 대만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 결과는 대표팀의 완승이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력한 풀코트프레스로 대만을 압박했고, 3점슛을 15개나 터뜨리는 등 102-66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대만은 선수들의 조직력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만은 19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FIBA아시아컵에 출전해 이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대만은 FIBA아시아컵을 마치고 4명의 선수들을 새로이 팀에 합류시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에는 쩐원딩, 티엔레이 등 대만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현재 대만 전력의 핵심은 귀화선수 퀸시 데이비스다. 미국 출신의 데이비스는 지난 해 대만으로 귀화해 대만의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현재 미국과 대만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다.

이날 데이비스는 대표팀의 유기적인 수비에 막혀 단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앞선부터 강하게 가드진을 압박한 대표팀은 데이비스에게 가는 패스를 최대한 차단했고, 디나이 수비를 통해 데이비스가 공을 잡기 힘들게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대만과 만날 때면 한국은 데이비스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지난 해 윌리엄존스컵에서 한국은 대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당시 대만 승리의 선봉장은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26점 17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우리의 골밑을 압도했다. 한국은 데비이스가 버틴 골밑을 공략하지 못 했고, 수비에서도 전혀 제어를 하지 못 했다.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데이비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 한국은 대만과의 3, 4위전에서 데이비스의 활약을 최소화 시켰고, 결국 3위를 차지, 16년 만에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만큼 데이비스는 대만 전력의 핵심이다.

데비이스는 이날 경기 후 “중국에서 열린 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와 몸이 좀 피곤한 상태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데, 호흡을 맞춰본 게 처음이다.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툴레인 대학을 졸업한 데이비스는 터키, 중국, 베네주엘라, 포르투갈 등 여러 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다. 대만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1년부터다. 2011-2012시즌부터 대만 퓨어유스팀에서 뛴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퓨어유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부터 우리와 중요한 경기마다 맞붙었다. 한국팀에 대한 인상에 대해 묻자 “슈팅 능력이 좋다. 센터진이 그렇게 크지 않아도 슛이 워낙 좋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김주성,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 등 4명의 센터진들이 번갈아가며 데이비스를 수비했다. 힘과 운동능력에서 우리 선수들보다 앞섰기에 마크맨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데비이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계속해서 도움수비를 가야 했다. 김종규는 이날 파울 8개를 범하기도 했다.(이날 5반칙 퇴장은 없었다)

데이비스는 한국의 센터진에 대한 느낌에 “워낙 슛이 좋은 팀이기에 센터진들이 상대적으로 리바운드를 적게 잡아도 괜찮은 것 같다. 수비가 그렇게 거칠지는 않았다. 오세근은 힘이 좋고 팔도 길어서 리바운드를 잘 잡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팀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가 누구였냐는 질문에는 “조성민이 가장 인상 깊다. 마지막에 버저비터를 넣었는데, 우리가 약속된 수비를 펼쳤는데도 그걸 뚫고 슛을 넣었다. 지난 대회 때부터 인상 깊게 봤다”고 전했다. 조성민은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켰다.

대만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3, 4위전에서 우리에게 패하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데이비스에게 당시의 기억을 묻자 “아쉽긴 한데, 이란, 필리핀, 한국이 잘 했기 때문에 월드컵에 나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란, 필리핀, 중국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대만대표팀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 데이비스가 포함돼 있다는 것은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만의 쉬쩐쩌 감독은 데이비스의 아시안게임 출전여부에 대해 “출전한다”고 답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SK 애런 헤인즈의 귀화를 추진한바 있다. 하지만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규정상 해당 국가에 3년 이상 거주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걸려 귀화가 무산됐다. 헤인즈는 2008년부터 KBL에서 6년을 뛴 선수지만, 한국에 거주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들었다.

데이비스의 경우 2011년부터 대만리그에서 뛰었고, 귀화가 된 것은 2013년이다. 데이비스가 OCA 규정대로 대만에서 3년을 거주했는지는 의문이다.

대표팀 유재학 감독도 데이비스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어떻게 되는 건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아게임을 앞두고 농구계는 금메달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헤인즈의 귀화도 추진했던 것이다. 대만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팀이다. 특히 데이비스가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다.

데이비스가 아시안게임에 정상적으로 출전을 한다면 헤인즈의 귀화 불발이 다시 한 번 화두가 될 수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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