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유니폼이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유로메리카스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현재까지 로드리게스의 유니폼 약 34만 5천 장이 팔렸다. 44,000여 팬들이 찾은 로드리게스 입단식 이후 48시간 동안 집계된 것이다. 가히 폭발적인 인기다. 시간당 약 7,188개의 유니폼이 팔리고 있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매출은 총 2,600만 유로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로 지불한 9,000만 유로의 4분의 1을 이틀 만에 채운 것이다. 물론 이 매출이 전부 레알 마드리드 계좌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헤라르도 몰리나 스포츠마케팅 명예교수는 "호날두와 같은 수준의 판매량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약 100만 장 이상의 유니폼 판매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 효과가 상당하다. 하지만 이는 유니폼 판매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골든부츠를 수상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인기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핵심 선수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