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리오 라이온스, 명가 삼성 부활 이끌까
- 출처:스포츠경향 |2014-07-24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내외곽을 넘나드는 장신 플레이어 리오 라이온스(27·2m6, 115㎏)가 ‘농구 명가‘ 삼성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실질적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리오 라이온스(Leo Lyons)를 뽑았다. 지난 시즌에 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한 5개 구단이 형식상 1∼5순위 지명권을 행사했지만, 올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지명권에서는 삼성이 실질적으로 1순위다.
리오 라이온스가 2014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라이온스가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트라이아웃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사진공동취재단1987년생으로 미국 미주리대를 나온 라이온스는 파워포워드로 2009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이스라엘, NBA 하부리그인 D-리그, 우크라이나, 터키,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한 라이온스는 지난 시즌 터키 리그에서 평균 11.9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사이먼, 마커스 루이스 등이 전체 1순위로 거론됐지만 삼성 이상민 감독의 선택은 라이온스였다. 트라이아웃이 진행되면서 라이온스는 가장 안정적인 빅맨으로 꼽혔고, 결국 1순위 영광을 안았다. 이 감독은 내외곽 플레이에 모두 능한 라이온스가 득점력이 저조한 국내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 다음으로는 원주 동부,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 KGC 인삼공사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32·204.2㎝)을 지명했다. 사이먼은 2010~2011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뛰었으며 당시 정규리그 43경기에 나와 평균 20.2점, 9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고양 오리온스는 찰스 가르시아(26·203.7㎝)를 선발했다. 파워포워드인 가르시아는 D-리그에서 주로 활약했고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바레인에서 뛰었다. 부산 KT는 마커스 루이스(28·197.9㎝), KGC는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뛴 리온 윌리엄스(28·198.3㎝)를 각각 지명했다.
이날 선발된 선수 중 KBL 경력 선수는 동부에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앤서니 리처드슨(31·201.1㎝), 전주 KCC에 2라운드로 뽑힌 드숀 심(26·200.6㎝) 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