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홈런 레이스 우승' 김현수, 비결은 장어의 힘
출처:OSEN|2014-07-19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김현수(26,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까지 올스타전에 6년 연속 등장했으나 통산 1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7번째 출전하는 올해 올스타전에서야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올스타 홈런 레이스에 있어서는 어깨를 펼 수 있는 강자다. 김현수는 지난 2010년 대구에서 있었던 올스타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현수는 당시 세운 10개의 홈런 기록을 올해 14개로 경신했다. 당연히 우승도 따라왔다. 김현수는 올해 이재원(SK)을 꺾고 당당히 올스타 홈런레이스 1위가 됐다.

6개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1루측 덕아웃에서 소속팀의 송일수 감독을 만난 김현수는 "장어"라고 외치며 함께 파이팅을 다졌다. 송 감독은 김현수의 배팅을 지켜보며 타구 하나가 넘어갈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리고 김현수의 선전에 기뻐했다.

김현수가 "장어"라고 외친 것은 전날 송 감독이 김현수에게 장어를 사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 감독에게 올스타전 전날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선수들과 함께 장어를 먹고 쉬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감독이 사준 장어 덕분이었는지 김현수는 힘을 냈다.

결승에서는 더욱 그랬다. 이재원이 10개의 아웃카운트 동안 8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김현수는 긴장한 티 없는 얼굴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재원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으로 통산 2번째 올스타 홈런 레이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 도중 송 감독에게 김현수가 우승한다면 어떤 선물을 해줄 것인지 묻자 송 감독은 "아직 생각을 못했다. 참, 어제 장어를 사줬으니 오히려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농담과 함께 웃었다. 이를 들은 김현수 역시 웃었다. "(상금은)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거나 가족 회식을 할 것이다"라던 김현수에게 송 감독의 이야기를 전해주자 "선수단에 선물을 돌리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송 감독으로서는 김현수가 예쁠 수밖에 없다. 김현수의 배팅을 지켜보던 송 감독은 "후반기에 저렇게 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현수는 한 술 더 떴다.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선수에게 ‘이 정도‘라는 것은 없다. 후반기에는 팀 플레이를 더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말로 송 감독을 기쁘게 했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홈런 레이스 우승 뒤 올스타전 첫 안타라는 소원까지 풀었다. 김현수는 5회말 등판한 한현희(넥센)를 상대로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7경기, 15번째 타석(14타수) 만에 올스타전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스턴 리그 올스타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