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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할의 ‘데스노트’, 맨유 대변화 예고
- 출처:스포탈코리아|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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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이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팀에 합류해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선수단 정리. 판 할 감독은 미국 투어에 동행하지 않을 선수들을 선별하며 ‘데스노트’ 작성을 시작했다.
맨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투어에 참가하는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팀의 핵심인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 대니 웰백, 다비드 데 헤아 등 주축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명단이다.
그러나 이 명단에서도 제외된 선수들이 있다. 바로 방출이 유력한 인물들이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설이 나돌고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그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안데르손과 베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그 예상 선수들이다. 특히 안데르손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최근 부진을 이어갔고 판 할 감독의 올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로빈 판 페르시, 벨기에 듀오 마루앙 펠라이니와 아드낭 야누자이, 부상을 입고 있는 마이클 캐릭 역시 투어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중에서 펠라이니는 그 미래가 불투명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입김으로 영입된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맨유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을 받은 펠라이니는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없게 되며 거취가 안개 속으로 빠져 든 모양새다.
판 할 감독이 옥석을 가려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야말로 이제 시작일 뿐이다. 미국 투어에 참가했다고 해서 100% 잔류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판 할 감독은 부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나의 방식은 항상 같다. 나는 우선적으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길 원한다”며 “지금부터 3주에서 4주 동안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다. 선수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 것이고 이를 통해서 추가적인 선수영입이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어떤 선수가 살아남고, 어떤 선수가 짐을 싸게 될지 귀추가 궁금해지는 맨유의 프리 시즌이다.
맨유 미국 투어 명단(25명)
FW : 대니 웰백, 웨인 루니, 윌 킨
MF : 안데르 에레라, 톰 클레벌리, 대런 플레처, 애슐리 영, 윌프레드 자하, 가가와 신지, 후안 마타,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제세 린가드
DF :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루크 쇼, 타일러 블랙켓, 마이클
GK : 다비드 데 헤아, 안데르스 린데가르드, 벤 아모스, 샘 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