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타선이 불발되며 이틀 연속 패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인터리그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서 이틀 연속 디트로이트에 패한 다저스는 51승 42패로 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디트로이트가 선취점을 먼저 냈다. 1회말 선두타자 잭슨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곧바로 킨슬러의

적시타가 터져 선취 1점을 올렸다. 이어 켈리의 적시타때 2루주자 킨슬러가 홈을 밟아 가볍게 2점을 얻어냈다.

2-0으로 앞서던 디트로이트는 4회말에 추가점을 냈다. 무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카스테야노스가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2루에 있던 마르티네즈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설 수 있었다.

다저스는 5회초에 로하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는 1점을 냈지만, 이 점수가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었고 결국 디트로이트에 1-4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시져는 7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위력을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