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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파니, “브라질-아르헨티나 결승전 기대돼”
- 출처:OSEN|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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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 주장 뱅상 콤파니(28, 맨체스터 시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9일(이하 한국시간)과 10일 준결승전에서 독일, 네덜란드와 결승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이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사상 첫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맞붙게 된다. 자신들이 속한 남미 대륙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은 두 팀에 상징성이 클 수밖에 없다.
8강 무대에서 아르헨티나에 아쉽게 패하며 탈락한 벨기에의 주장 콤파니 역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흥미로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콤파니는 7일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팀 우승을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맨체스터 시티에 뛰고 있는 선수들의 팀이 했으면 좋겠다. 지금 네 명의 선수(페르난지뉴, 마르틴 데미첼리스, 파블로 사발레타, 세르히오 아게로)가 남아있다”고 답하면서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콤파니는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선전에 대해선 “우리 팀에 축하를 해주고 싶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우리 팀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것이다. 벨기에는 발전의 여지가 있고, 몇 년 내로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내 기대를 뛰어 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축구에 대한 홍보도 훌륭했다. 모두가 축구를 즐겼다”며 벨기에 내 축구의 인기에 대해 흡족해 했다.
콤파니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지금은 몇 주간 가족과 휴식을 취할 것이다. 휴식이 끝나면 경기는 계속된다. 열심히 준비해서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보완할 것이다. 벨기에와 소속팀을 위해 가능한 한 더 나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