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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이유는
출처: MK스포츠|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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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 선수들이 캐치볼을 하고 있었다. 단 한 명, 전날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은 글러브를 들지 않고 홀로 외야 트랙을 뛰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한 현지 기자는 "왜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지 않느냐?"며 한국 취재진에게 물었다. 특별한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옆을 지나가던 돈 매팅리 감독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류현진은 다른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다른 준비 과정을 거친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들은 등판 다음 날부터 캐치볼을 하고, 이틀째에는 불펜을 던진다. 류현진은 이런 과정을 생략한다. 회복 속도의 차이에 따른 배려의 결과다. 그는 지난 시즌 "나는 등판 다음 날에는 팔도 움직이기 힘든데 여기 투수들은 다음 날부터 캐치볼을 한다"며 회복 속도의 차이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을 완전히 떨쳐냈다.

반등에 성공했지만, 불편한 시선도 존재한다. 지난 시즌부터 그는 ‘더 쉬고 올라오면 잘 던지는 투수‘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호투는 그런 인식을 더 굳히는 계기가 됐다. ‘더 쉬고도 못 던지는 투수‘가 되는 것보다는 낫지만, 이 인식 속에는 아직 4일 휴식을 기본으로 하는 메이저리그 선발 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숨어 있다.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지 않는 것을 지적했던 그 기자는 "4일 휴식과 이틀 뒤 불펜 투구라는 시스템이 류현진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그걸 시도도 해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금처럼 한다면 류현진은 계속해서 하루 더 휴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6개월간 162경기를 소화하는 메이저리그 일정을 버티기 위해서는 4일 휴식 리듬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자신의 방식을 존중해주는 감독과 투수코치 아래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런 그에게 갑작스런 변화는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도 이제 한 명의 메이저리거다. 한두해 반짝하고 그칠 별이 아니기에, 그에 대한 충고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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