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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8번째 25,000점 돌파, 폴 피어스의 전설
출처:루키|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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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은 승리한다"

브루클린 네츠폴 피어스(36, 201cm)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피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 도중 통산 25,000점 돌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쿼터 종료 3분 9초 전,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마커스 쏜튼은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이용해 45도 외곽에 자리하고 있던 피어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피어스는 망설임 없이 3점슛을 시도했고, 공은 깨끗이 림을 갈랐다.

피어스가 통산 25,000점 고지를 점령하는 순간이었다. 이는 NBA 역사상 18번째 있는 일이었다. 데뷔 16년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였다. 브루클린 홈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피어스의 업적을 기렸다.

현역 중 25,000점을 넘긴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 덕 노비츠키, 케빈 가넷밖에 없었다. 이제 피어스는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팀 동료 가넷은 "이웃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피어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정작 피어스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피어스는 "(기록보다는) 우승을 하는 것이 더 좋다. 기록은 사실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앞으로 후배들이 얼마든지 내 기록을 넘을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다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피어스는 지난 199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와 동시에 "나를 지나친 아홉 팀을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 시즌에는 드래프트 동기 빈스 카터와 제이슨 윌리엄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다. 하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인정 받았다. 두 번째 시즌에 이미 평균 19.5점을 올리며 향후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였다.

2000년 가을, 피어스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나이트 클럽에서 폭력 사건에 휘말리며 온몸에 11번이나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한 것. 이제 막 뜨고 있는 유망주로서는 대단히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하지만 피어스는 철인이었다. 2000-01시즌 82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평균 25.3점, 6.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올스타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부상의 여파라고는 찾아볼 수조차 없었다.

이후 피어스는 앤트완 워커와 ‘다이내믹 듀오‘를 결성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보스턴 구단의 리빌딩 실패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줄곧 암흑기를 보내던 차에 기회가 찾아왔다. ‘외로운 늑대‘ 가넷, 리그 최고의 슈터 레이 알렌이 보스턴으로 이적해온 것이었다.

2007-08시즌 ‘빅 3‘를 구축한 보스턴은 해당시즌 챔피언에 오르며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몇 년 간 강호로 군림했으나 보스턴이 다시 한 번 리빌딩 정책에 돌입하면서 ‘빅 3‘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피어스는 가넷과 함께 브루클린에 오게 됐다. 그리고 커리어 마지막을 뜨겁게 불태우고 있다. 노쇠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량은 예전 같지 않다. 잔부상에도 시달리게 됐다. 하지만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트 위 단 하나의 ‘진실‘, 피어스의 황혼을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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