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삼성화재 '레오 천하' 귀화는 'NO'
출처:스포츠조선|2014-04-09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한국 프로배구 외국인선수제는 2005년 태동과 함께 도입됐다. 수많은 외국인선수들이 V-리그 무대를 밟았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선수는 누구였을까.

가장 먼저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를 꼽는 이가 있다. 안젤코는 2007~2008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데뷔시즌 사상 처음으로 800득점의 벽을 깼다. 동유럽 특유의 강력한 파워 스파이크는 V-리그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젤코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득점상과 서브상 등 수상했다.

안젤코보다는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를 꼽는 이들도 많다. 가빈은 그야말로 V-리그의 ‘괴물‘이었다. 2009~201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한국배구 역사를 새로 썼다. 용수철같은 탄력을 이용해 상대 블로커보다 높은 타점에서 스파이크를 날렸다. 시즌이 계속될수록 완벽에 가까운 ‘한국형 외국인선수‘로 거듭났다. 2011~2012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올린 1112득점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가빈은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가빈을 지운 이가 있다. 바로 ‘괴물‘을 뛰어넘은 ‘괴물‘ 레오(삼성화재)다. 지난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한 레오는 10년이 된 V-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MVP를 두 시즌 연속 수상한 선수로 등극했다. 레오는 8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26표를 획득, 압도적인 표차로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레오는 29경기에서 1084득점을 기록했다. 평균 37.3득점이란 놀라운 기록이다. 또 공격성공률 58.57%로 공격상도 수상했다.

레오가 역대 최고 외국인선수라는데 이견이 없는 것은 기록 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V-리그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활약했다.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 아가메즈(현대캐피탈)를 비롯해 마이클(대한항공)과 브라질 대표 비소토(한국전력)가 코트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V-리그 두 번째 시즌이다. 세계적으로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 영입된 시즌에서 밀리지 않는 기량을 펼쳤다는 것에 만족한다. 무엇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를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레오가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네 살짜리 아들 안투안이 레오를 지치지 않게 했다. 그는 "큰 아들 안투안은 쿠바에 있었다. 내가 쿠바를 떠나기 전 6개월이었다. 지금 한국에서 배구를 하면서 4년 만에 데리고 올 수 있게 됐다. 항상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배구에서든, 인생에서든 성공해야 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아들"이라고 전했다.

레오는 1990년생이다. 만 스물 네 살이다. 쿠바 국가대표 경력이 없어 한국으로 귀화할 경우 한국대표가 될 수 있다. 대한배구협회에서도 다각도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레오는 단호했다. "지금 상황에서 한국대표팀에서 뛰면 쿠바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것이다. 지금은 다른 국가 대표로 뛸 생각이 없다. 한국 팬들이 생각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아직 쿠바 국적인 레오는 내년 미국 영주권을 획득하게 된다.

욕심이 많다. V-리그를 평정했지만, 세밀한 아쉬움을 전했다. 레오는 "지난해와 비교해 서브가 좋지 않았다. 아쉬웠던 것보다 힘들었던 기억은 매 경기 이긴다는 확신이 없었다는 것이다. 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 경기 이겨야겠다는 승부욕이 더 컸다"고 말했다.

레오는 내년시즌에도 삼성화재에 잔류한다. 레오를 뛰어넘을 외국인선수가 영입되지 않은 한 V-리그는 ‘레오 천하‘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