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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AGAIN 2001' 시작은 목포시청전..
- 출처:인터풋볼|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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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의 17년 역사 있어 유일한 우승인 2001년 FA컵 우승은 소중하다. 13년이 지난 현재 그 신화를 다시 이루기 위해 나선다.
대전은 9일 목포축구센터에서 네셔널리그의 목포시청과 2014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64강전)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되었기에 FA컵을 한 라운드 빨리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대전의 올 시즌 출발은 좋다.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1-4로 패했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으로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선수단의 사기가 올라가면서 앞으로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높아졌다.
공격진에서 엄청난 화력은 올 시즌 대전이 달라진 점이다. 챌린지 개막 후 3경기에서 대전은 8골을 터트리면서 매 경기 2득점 이상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승도 화력이 폭발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슈퍼루키‘ 서명원(19)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아드리아노(26)의 활약이 눈부시다. 아드리아노는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빨리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 시즌 대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명원도 마찬가지다. 득점은 물론 감각적인 패스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 기술로 경기 운영의 열쇠를 쥐고 있을 정도다.
조진호 감독대행은 이번 목포시청전에서 두 선수를 아껴 놓을 수 있다. 간간히 서브 공격수로 출전했던 반델레이와 황지웅을 선발로 투입해 주전으로서 가능성을 시험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지난 5일 강원전에서 교체로 나왔던 두 선수는 공격포인트에도 관여하며,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진호 감독대행 역시 내부 경쟁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는 방법도 고려할 것이다.
잘 나가는 대전에도 고민이 있다.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는 점은 대전의 숙제이기 때문이다. 목포시청이 챌린지에 있는 팀들보다 다소 전력이 떨어지지만, 내셔널리그에서 3승 1무 1패로 선두를 달리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현재 5경기에서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재만은 경계대상 1호다. 수비 보완에 힘쓰고 있는 대전이 무실점으로 승리한다면 앞으로 리그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우승의 영광을 재연하려는 대전이 목포시청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향한 질주를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