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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의 머릿속엔 '일정'과 '체력' 뿐
- 출처: 풋볼리스트|20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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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가장 잘 병행하는 ‘일정 관리의 달인‘ 중 하나다. FC서울과 무승부를 거둔 뒤에도 최 감독의 머릿속엔 일정과 체력 문제가 가득했다.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가 열렸다. 전반 3분 레오나르도의 골로 전북이 앞서갔으나 전반 27분 서울 윤일록이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최 감독은 "계속 되풀이하는 이야기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경기 운영의 질도 떨어지게 되어 있다. 오늘도 승부를 내고 싶었지만 워낙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며 경기 내용은 아쉽지만 체력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 감독은 "수요일(제주 원정), 토요일(울산과 홈경기), 다음주 화요일 요코하마(원정) 경기까지 강행군이다. 회복이 관건이다"라며 일정이 주는 압박을 내비쳤다. 특유의 선수단 이원화 전략을 쓰지 않고 2일 광저우헝다전 멤버를 대부분 출전시킨 이유로는 "수요일에 이어 일요일 경기였기 때문에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런데 광저우전이 워낙 격렬해서 회복이 덜 됐다"고 밝혔다.
전북의 숨통을 틔여주는 건 군 제대 후 곧장 팀에 합류한 최철순과 이상협이다. 최철순은 이날 선발로 전북 복귀전을 가졌고, 이상협도 교체 투입됐다. 최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최철순은 좌우 윙백을 소화할 수 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상협도 특징이 있는 선수러 더 적응된 뒤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국은 오른쪽 새끼발가락 뿌리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후반 9분 교체 투입됐다. 최 감독은 "전반전에 전방에서 볼 키핑이 안 돼 경기가 나빴다. 본인이 45분 정도는 뛸 수 있다고 했다"며 이동국을 투입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