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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PSV, 히렌벤전 승 2위 탈환 교두보
출처:스포탈코리아|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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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가장 ‘핫’한 팀은 단연 박지성(33)이 이끌고 있는 PSV 에인트호벤이다. 명문의 추락을 보여줬던 PSV는 종반으로 향하는 에레디비지에의 판도를 흔들 태풍이 됐다.

PSV는 연승 행진을 달리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3월 30일 흐로닝언전 2-3 패배로 9연승에 실패했고,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지만 상승 분위기는 여전하다.

현재 PSV는 승점 53점을 거둔 상태다. 리그 선두 아약스(승점 65점)와의 승점 차는 12점이고 남은 경기는 4경기다. 우승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2위는 충분히 가능하다. 2위인 페예노르트(승점 57점)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게다가 13일에는 페예노르트와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역전의 기회는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는 6일 새벽 1시 45분(한국시간)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히렌벤과의 2013/2014 에레디비지에 31라운드 결과가 중요해졌다.

히렌벤은 승점 45점으로 6위다. PSV가 이 경기를 놓치더라도 5위는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승리하면 달라진다. 3위 트벤테, 4위 비테세도 승점 53점이다. 단번에 3위로 순위를 올리게 된다. 페예노르트와의 승점 차도 1점으로 좁힐 수 있다. 히렌벤전 승리는 PSV가 2위를 차지하는 계기가 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박지성의 활약이 더욱 강조된다. 박지성은 매 경기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상대의 길목을 차단해 PSV가 경기의 주도권을 갖게 한다. 또한 순간적인 침투로 골을 돕고 있다.

그러나 히렌벤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박지성이 노련한 플레이로 최전방에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직접 골을 만들어서 승부의 종지부도 찍어야 한다. 팀의 리더로서 PSV가 원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PSV는 연승 행진이 멈췄다. 만약 히렌벤전을 승리하지 못하면 팀 분위기가 흔들리 수 있다. 박지성이 흐트러질 팀 분위기를 추슬러 다시 승리를 따내는데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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