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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시나리오대로 간다?
- 출처:STN SPORTS|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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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끝났다. 1차전 승리는 모비스의 것이었다. 모비스의 노련함이 LG의 패기를 먼저 누른 것이다.
챔프전 직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이번 챔프전에서 4승2패로 우승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리고 유 감독은 이미 우승 예상 시나리오까지 그려놨다. 유 감독의 시나리오는 모비스가 1차전 승리, LG가 2차전 승리, 3차전은 모비스 승, 4차전 LG의 승리 그리고 5, 6차전은 모비스의 연승으로 우승이었다.
1차전을 모비스가 승리하며 지금까지는 유재학 감독의 우승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다. 그렇다면 2차전 LG가 승리하게 되는 것일까.
모비스는 3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LG와 챔프전 2차전을 갖게 된다. 지난 1차전에서 모비스는 LG에게 노련함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4쿼터 승부처에서 모비스의 경험이 빛났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 문태영, 로드 벤슨 등 챔프전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귀중한 득점을 올려줬다. 모비스는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순식간에 역전승을 거뒀다.
LG의 패기도 좋았지만 1차전에서는 모비스의 경험이 승리로 이어진 것이다. LG도 데이본 제퍼슨과 김종규의 높이를 내세워 호기롭게 모비스를 상대했지만 결국 승부처에서는 이들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 LG에서 챔프전을 경험한 선수는 김시래 밖에 없었다. 김시래도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치른 챔프전이 전부였기 때문에 흔들리는 LG를 잡아주지 못 했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의 시나리오대로라면 2차전 승리는 LG가 가져간다. LG도 1차전을 통해 챔프전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느꼈을 것이다. 또 홈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차전에서 아쉽게 졌지만 LG가 모비스보다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위기관리 능력만 더해진다면 모비스의 낙승은 막을 수 있다. 과연 유재학 감독의 시나리오대로 2차전 LG가 승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