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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히로시마전 해법은 '젊은 피'
출처: 풋볼리스트|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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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41) FC서울 감독이 산프레체히로시마전에 젊은 선수들을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최 감독은 내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심상민(21)을 동석시켰다. 신인인데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출장에 그친 점을 생각하면 의외다.

최 감독은 "(심상민이)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팀에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경기가 큰 선수로 성장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민 이외에 다른 젊은 선수들도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가 출전함으로 인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간 출장기회가 없었던) 다른 선수도 몇몇 생각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서울은 4월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전북현대포항스틸러스, 베이징궈안 등 강호들과 연속해서 경기를 치른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체력안배와 승리를 모두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상대도 같다(힘든 일정에 처했다). 준비된 선수들이 나가서 완벽한 경기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주전선수를 그대로 기용하기보다 선수 컨디션에 따라 선발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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