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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직언 "빅매치 지면 스타 아니야"
-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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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선두 자리를 빼앗긴 선수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우승이 걸린 승부처에서 부진하면 스타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첼시는 지난 30일(한국시각)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0-1로 패했다. 첼시는 약체 크리스탈 팰리스에 발목을 잡히며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3위 맨체스터 시티 또한 첼시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첼시를 단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강팀을 상대로는 차례로 승리하고도 지난달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3월 들어 아스톤 빌라와 크리스탈 팰리스 같은 충분히 이겨야 할 상대에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걸려 있는 시즌 막바지에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에 패해서는 절대 우승할 수 없다는 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이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당장 우승이 걸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해 이기는 건 쉽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시즌 막판에 압박감이 느껴질 때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기는 건 어렵다. 다만 이 순간이 빅스타와 스타가 아닌 선수가 구분할 수 있을 때"라며 약체에 패한 첼시 선수들을 자극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이것은 용기를 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순간을 위한 준비가 된 선수가 있으면 상황적으로 무너지는 선수도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는 14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7승 4무 5패로 성적이 저조하다.